아이트래킹 기술
우리의 눈은 어떻게 움직일까
?
한여름 귓가에 시끄럽게 맴도는 모기를 잡으려고 애쓴 적이 있다면 부드럽게 이어지는 연속적인 눈의 움직임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
.
굳이 기억을 떠올리려 애쓰지 않아도 좋다
.
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시선 역시 문장 하나하나를 연속적으로 훑어가고 있지는 않다
.
우리의 눈은 대부분의 경우 한 점에서 다른 점으로
‘
점프
’
하며 움직인다
.
그럼에도 우리가 이해하는 시각 정보는
‘
점
’
이 아닌
, ‘
면
’
의 형태이다
.
우리의 눈은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조금씩
,
자주 받아들여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
.
때문에 아주 정확한 시각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엄지손톱 크기의 중심와
(Fovea)
영역에 정보를 위치하기 위해서 눈동자를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
.
고정
(Fixation)
과 도약
(Saccade)
의 반복은
1
초에
3-5
회
,
우리가 눈을 감는 순간까지 계속된다
.
아이트래킹 기술은 이렇게 끊임없이 움직이는 안구의 고정과 도약의 위치 및 패턴을 기록하는 것이다
.
그 위치는
‘
동공 중심 각막 반사
’
를 통해 알 수 있다
.
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그렁그렁한 눈망울의 소유자 캔디의 눈동자 속 하얀 동그라미의 정체가 바로 각막 반사다
.
아이트래킹은 동공에서 반사되는 빛과 각막에서 반사되는 빛의 위치를 이용하여 시선이 향하는 곳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해 낸다
.
*
본 콘텐츠는 브레인웍스 공식 포스트 칼럼 <눈의 움직임을 쫓아서, 아이트래킹>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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